우크라이나 선교사 송은용, 홍윤주 선교사께서 지난 3월4일 이메일로 보내온 내용입니다.
샬롬!
집사님,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우크라이나 사태를 뉴스로 보셨겠지만 다시 정리해 보았습니다.(첨부파일)
저희 가족은 은혜가운데 지네고 있고 지방 사역은 잠시 중단하고 키예브에서만 예배하고 있습니다.
가능제일교회 성도님들께도 감사의 안부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송은용,홍윤주선교사드림
<첨부파일>
우크라이나사태 요약
작년 11월부터 3개월 이상 계속되온 우크라이나 샅태는
그동안 100여명의 사망자와 2,3천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며 내전상태로 발전하다가 극적으로 전환점을 맞게되었습니다.
모든문제의중심에서있던현직대통령이더이상의피흘림을막고우크라이나의평화와안정그리고번영을위하여시위대가요구했으나그동안완강히거부했던 3가지핵심요구사항을 전적으로수용했습니다
1.금년말까지조기대통령선거
2.중립적인내각구성
3.현대통령제에서2004년의대통령및국회에권한을분배했던헌법으로의복귀
국제중재단과 야당대표들과도 공동으로 서명하였고 국회에서는 바로 후속조처를취해 모든권한을 국회가 장악하게 되었고 대통령을 지탱하던 여당의원들이 60여명가까이 탈당함으로서 실제적인 국가권력이 야당측으로 넘어가게되었습니다. 여당소속국회의장이 사표를 내었고 야당측 국회의원이 새로운 국회의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새로운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는 잘알려진 개신교인입니다. 전국의 치안을담당하는 내무무장관으로 마이단광장의 시위대 측 자위방어단 부단장이 임명되었습니다. 현재 모든 권력기관 및 국방부의 책임자들이 야당인사들로 바뀌고 있습니다.
빅토르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자신의정치적기반인 하리코프시로 임시 피신하였다가 크림반도를 통해 비밀리 러시아로갔습니다.
우크라이나국회에서는 빅토르야누코비치현대통령이 자리를 무단이탈한 것을 자진사임으로 간주하고 대통령선거를 5월25일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마이단(키예브의 중앙 광장이름, 데모의 주체세력)에서는 대량학살 죄목으로 지명수배에 들어갔습니다.
1.국회에서는 율랴티모센코 전총리 (오렌지혁명의 주도자)
에게 적용되었던 국가권력 남용죄를 사면함으로서 석방되어 키에프로 돌아왔습니다. 율랴는 하리코프에서 석방되자마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마이단 광장의 집회에 참석 하였으나, 마이단 광장에서의 율랴 티모센코에 대한 반응이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고 율랴 또한 기성 정치인으로서 두번씩이나 국민이 부여한 총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비판, 다른 정치인에 비해 과거 부패로서 자유롭지 못하며(과거 라자렌코 총리와의 가스 수입을 둘러싼 담합의혹) 상대적으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가깝다는 점 등이 큰 걸림돌로 등장 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녀는 총리직은 맡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 하였고 조만간 독일로 가서 치료에 전념 할 예정입니다.
현재 가장큰 문제는 현 대통령의 정치적기반인 동부지역(돈바스지역:도네츠크/하리코프/루간스크/크리미아지역등)에서의 분리독립 움직임입니다. 동부지역정치권모임에서 현집권세력을 국가반란세력으로규정 불복종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우크라이나는 부패한 마피아정권으로까지 불리었던 현집권세력이 민중혁명에의해 붕괴되었습니다.
소위 ?≪1월 16일 독재악법?≫으로 일컬어져 잠잠해지던 시위에 다시 기름을 부었던 법안 전체가 완전 폐기되었습니다.
향후 우크라이나 영토에서는 우크라이나어만을 공용어로 하는 법안도 통과 되었습니다. 야누코비치 정권에서 소수 지역언어를 지역별로 공용어로 쓸 수 있게 했던 것을 폐기시켜 러시아어를 동부지역에서도 공용어로는 사용할 수 없도록 법을 다시 개정 하였습니다.
빅토르 야누코비치의 키에프근교 거주지와 프숀카 전 검찰총장의 자택이 일반에 공개되어 그 화려함과 사치스러움에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이들 대부분이 혼비백산하여 해외로 도피하든지 책임을 전가하느라 여념이 없는 상황입니다.
5월 25일 대통령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중안선거 관리 위원회에서는 선거 관리체제에 들어가게 되고 조만간 대통령 후보 등록 접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미국에서는 율랴를 대신하여 조국당을 이끌고 있는 야체뉵을 가장 선호하고 있고 독일 및 유럽에서는 비탈리 클리치코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현재 혁명을 이끈 정치 세력들간에 기존에 약속한 대통령 단독 후보 선출/총리/국회의장/ 키에프 시장등에 대한 역할 분담등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고 현재의 진행상황에 대한 마이단측에서 불만이 있어서 조기 총리 선출 및 내각 구성에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탈리 클리치코(대통령), 야체뉵(총리), 페트로 파라센코(국회의장) 그리고 이번 혁명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내고 적극적으로 혁명을 주도한 ?≪스바보다?≫ 당에서 키에프 시장직을 맡는 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대내외 총 채무가 총 700-730억불입니다. 현재외화 보유고를 170-200억불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갚아야 할 채무가 (향후 18개월내) 400억불 정도입니다. 국제 신용평가 회사들은 우크라이나 신용을 최하등급으로 평가하고 국가 파산 상태 선언(국가 디폴트 선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올해의 당장 급한 불을 끄도록 200억불이나 200억 유러 조속 차관 제공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가가 정상적인 상태라면 수출입을 통하여서 외화를 보유하면 숨통이 트이겠지만 현재로서는 이러한 방식이 어렵기 때문에 외국의 원조에 기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러시아에서 이 헛점을 이용하여 150억불 차관제공과 가스 수입요금(결국 가스지불대금)을 낮추는 당근을 유럽과의 포괄협정 1주일을 남겨놓고 제공하였는데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이 이를 분별없이 받아 먹다가 결국 오늘날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달러환율이 8.3에서 11.0 수준으로 하락한 우크라이나 그리브나를 잡고 국가채무 상환에 대한 국제사회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은 정권교체의 정당성을 담보해주고 향후 국가 안정화를 위한 가장 큰 급선무이므로 국회에서는 우선 중앙은행 총재를 긴급 교체하고 IMF 및 유럽 그리고 미국등과 긴급 협의 및 공조체제에 들어 갔습니다.
현재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태도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역사적 배경으로 인하여 러시아의 정치 지도자들이나 정신적인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를 별개의 독립국가로 보지 않고 러시아와 한나라이거나 또는 속국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강하였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를 유라시아 관세동맹에 끌여들여 구 소련에 버금가는 동맹체를 만들고 서방진영에 견주는 강력한 러시아 동맹체(Russia Imperialism)를 오매불망 꿈꿔왔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떠나EU, 즉, 서방진영과 연합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그의 꿈과 Grand Plan을 하루아침에 물거품으로 전락시켜버리는 악몽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조지 부시 대통령과 회담시 우크라이나를 유럽에 가입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는 독립국가가 아니라 러시아의 일부이다"라고 호통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역사적 관계를 잘 모르던 조지 부시 대통령으로 하여금 어안이 벙벙하게 했던 일화는 유명합니다. 러시아는 이런 역사적 배경이나 푸틴의 꿈만이 아니고 유럽을 통하는 가스관이 우크라이나를 통해야 하는 점, 러시아의 흑해 함대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에 있다는 점등 러시아의 핵심적인 전략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핵심적 전략적 이해 국가로 우크라이나를 간주해왔습니다.사실, 러시아로서는 크리미아 전쟁등 수많은 피를 흘리며 사수한 크리미아 반도등을 흐루시쵸프 공상당 서기장 시절 우크라이나에 선심쓰듯 넘겨버린 것이니 너무나 아쉽고 억울한 측면이 있습니다.그래서 전쟁을 하더래도 우크라이나가 유럽으로 가지 못하도록 해야하고 이것이 어려울 경우 우크라이나를 서부와 동부로 분리시키는 작업을 하여 동부와 크림반도를 친 러시아 지역으로 남게해야 한다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크림반도 내 러시아계의 분리 독립 정서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하는 쪽, 즉 크림 반도를 러시아로 합병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쪽은 크림 타타르 민족들과 일부 우크라이나 사람들입니다. 크림 타타르는 우크라이나에서 유일한 이슬람을 신봉하는 민족입니다.
러시아가 국회동의를 얻어 전쟁태세에 들어섰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도 국가 총동원령을 내려 전 국민은 비상사태를 대비하고 남자들은 군에 복귀하고 군인들은 무장하도록 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크림지역에서의 정정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을 감안, 3. 3.(월)부터 크림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즉 그 지역 한인은 모두 수도로 이동했고 우크라이나 지역 여행을 금지합니다.
어제 오늘 오전5:00까지 우크라이나가 항복하지 않으면 러시아가 공격을 시작한다는 설이 뉴스에 나왔는데 오늘 공격소식은 없습니다. 다만 높은 긴장감이 크림지역에 있습니다.
키예브 중심가는 극렬 민족주의자들이 나찌완장에 무기를 가지고 활보하고 있습니다. 정국이 안정된 상태가 아니어서 키예브조차 다니는 ,특히 대중교통을 자제하는 메일이 대사관에서 왔습니다.
지상사나 대외공관 가족들,일부 미국선교사들은 우크라이나를 떠났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우크라이나, 홍윤주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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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온 김대오선교사 편지입니다.(2014. 1. 23 에 온것임) | 김두호 | 2014-02-06 | 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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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 2013년도 읽은 책을 소개합니다~~~ | 주현주 | 2014-01-01 | 374 | |
| 25 | 김대오선교사 성탄편지~(늦었지만...) | 김두호 | 2013-12-29 | 286 | |
| 24 | 김은빈 선교사님 성탄편지 | 김두호 | 2013-12-29 | 404 | |
| 23 | 나눔의 집 봉사~(2013.11.23) | 명재민 | 2013-11-27 | 420 | |
| 22 | 나눔의 집 봉사~(2013.11.23) | 김두호 | 2013-11-27 | 441 | |
| 21 | 김대오선교사 선교편지(2013. 11. 12) | 김두호 | 2013-11-27 | 289 | |
| 20 | 김대오선교사 선교편지(2013. 9. 20) | 김두호 | 2013-11-27 | 247 | |
| 19 | 스마트 폰과 함께하는 교회생활^^ | 명재민 | 2013-11-25 | 261 | |
| 18 | 스마트 폰으로 교회를 찾아오세요^^ | 명재민 | 2013-11-20 | 280 | |
| 17 | 이웃초청주일을 통해 느껴지는 마음 | 명재민 | 2013-10-28 | 376 | |
| 16 | 김은빈 선교사(태국)-선교통신(2013. 8.22) | 김두호 | 2013-08-22 | 364 | |
| 15 | 김대오 선교사가 보내온 편지(2013. 7. 28) | 김두호 | 2013-08-12 | 363 | |
| 14 | 릴케의 명시 <엄숙한 시간>을 소개합니다. | 주현주 | 2013-05-30 | 398 | |
| 13 | 하나님과 인터뷰 | 박종우 | 2013-04-16 | 346 | |
| 12 | 이사 하시는 날 | 전명근 | 2013-04-12 | 344 | |
| 11 | 4월7일.설교말씀동영상.아직없네요.. | 김재완 | 2013-04-12 | 244 | |
| 10 | 축하합니다... | 장광옥 | 2013-04-03 | 304 | |
| 9 | .설교말씀.소리 | 김재완 | 2013-03-13 | 313 | |
| 8 | 축하 | 신장환 | 2013-03-09 | 275 | |
| 7 | 설교동영상 | 김재완 | 2013-03-07 | 256 | |
| 6 | \"하나님 나는 끝까지 견뎌내겠습니다\" | 조영자 | 2013-02-26 | 246 | |
| 5 | 읽은 책을 소개합니다. | 주현주 | 2013-02-24 | 230 | |
| 4 | 나눔 | 김재완 | 2013-02-22 | 251 | |
| 3 | 부탁,, | 김재완 | 2013-02-20 | 239 | |
| 2 | 아싸... | 김재완 | 2013-02-19 | 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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